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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 본문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은 포트폴리오 내에서의 자산 배분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식이나 채권 등을 기존 투자 비율에 맞춰 사고파는 행위를 말한다. 포트폴리오 내에서 일정 수준의 자산 분배, 투자 분배를 유지함으로 인해서 동일 수준의 위험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리밸런싱은 전형적인 수동형 투자 전략이다. 장기적인 계획과 목적에 따라 이루어진다.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는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을 분배하고 동일 수준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장기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리밸런싱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의 극대화이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자산 분배율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자산 분배란 하나의 포트폴리오 안에서 서로 다른 투자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주식 60, 채권 30, 예금 10의 비율을 의미한다. 포트폴리오는 리스크 분산을 목적으로 다각화를 진행한다. 여러 종류의 자산과 상품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단일 리스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한다. 복수개의 자산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면, 자산 가격이 변함에 따라 분배율도 함께 변한다. 이렇게 달라진 지속적으로 동일한 품질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산 비율을 지속적으로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채권이나 예금보다 높은 변동성이 크다. 다시 말해, 더 위험하고, 더 높은 기대 수익률을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식의 가격이 변하기 때문에 채권이나 예금의 가격 변동에 비해 포트폴리오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어난다. 달라진 비중은 다시 이전 상태로 돌려주는 방법으로, 늘어난 주식을 팔던가, 채권과 예금의 비중을 늘리게 된다. 시장이나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서 다른 방법으로 자산 비율을 유지하겠지만 결론적으로 자산 비율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포트폴리오 초기 구성 이후에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주식의 가격의 변동에 따라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식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게 되고, 결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포트폴리오 전체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식의 의존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식 가격이 오르면 팔고, 가격이 내리면 추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전체 비율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5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5%, -5%, 5%, -10%, 5% 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가정해보자. 채권과 예금의 이율이 동일하다고 했을 때, 매년 리밸런싱을 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약 3.8% (9.6%과 5.8%)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초기 | 1년 | 2년 | 3년 | 4년 | 5년 | 비고 | |
주식수익률 | 5% | -5% | 10% | -10% | 5% | 평균수익률 5% | |
주식 | 60 | 63 | 59.9 | 65.8 | 59.3 | 62.2 | |
채권 | 30 | 30.6 | 31.2 | 31.8 | 32.5 | 33.1 | 수익률 2% |
예금 | 10 | 10.1 | 10.2 | 10.3 | 10.4 | 10.4 | 이율 1% |
총 자산 | 100 | 103.7 | 101.3 | 108.0 | 102.1 | 105.8 |
초기 | 1년 | 리밸런싱 | 2년 | 리밸런싱 | 3년 | 리밸런싱 | 4년 | 리밸런싱 | 5년 | 비고 | |
주식 수익률 |
5% | -5% | 10% | -10% | 5% | 평균 수익률 5% |
|||||
주식 | 60.0 | 63.0 | 62.2 | 59.1 | 60.3 | 66.3 | 65.1 | 58.6 | 61.6 | 64.7 | |
채권 | 30.0 | 30.6 | 31.1 | 31.2 | 30.2 | 31.8 | 32.5 | 33.2 | 30.8 | 33.9 | 수익률 2% |
예금 | 10.0 | 10.1 | 10.4 | 10.2 | 10.1 | 10.3 | 10.8 | 11.0 | 10.3 | 11.1 | 이율 1% |
총 자산 | 100.0 | 103.7 | 100.5 | 108.5 | 102.7 | 109.6 |
리밸런싱은 심리적으로 어려운 의사 결정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시장이 호황일 때, 더 높은 수익률을 포기하는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산을 팔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익성이 좋은 자산의 일부를 매도해야 한다는 것은 일정 부분 수익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반면 주식 시장이 불황일 때는 주식 매도를 통해서 안도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수익이 발생한 자산의 매도는 수익 감소를 야기한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싸게 사서 비싸게 팔는 투자를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언제나 이기는 게임을 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리밸런싱은 장기적이지만 지지 않는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리밸런싱은 보통 포트폴리오의 5~10% 내외에서 분배를 진행한다. 가격이 오른 것은 팔고, 가격이 내린 것을 사는 원리로 자산 분배를 실시한다. 미국의 주식과 채권 시장의 과거 이력을 기반으로 살펴봤을 때, 주식 60, 채권 40의 비율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때 가장 높은 기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리밸런싱을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수 차례 직면한 경제 위기와 다양한 국제적 이슈로 인해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매우 높은 가능성으로 주가 회복이 어려운 기업들이 존재한다는 결과를 봤을 때 리스크와 수익 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시장이 주기적은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호황기 때는 불황기를, 불황기 때는 호황기를 준비하는 것이 리밸런싱의 순기능이다.
얼마나 자주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좋을까?
리밸런싱을 할 때 지나치게 자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이미 살펴봤듯이 리밸런싱은 일정 부분 수익을 감소시키기도 하고, 상품을 사고파는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리밸런싱 주기를 적절하게 정하는 것이 좋은데, 주기를 결정하는데 크게 세 가지 기준이 있다.
1. 개인이 정한 특정 시간적 주기 (1년에 한 번, 3개월에 한 번, 세금 계산할 때 등)
2. 특정 비율 이상 차이가 발생했을 때 (예를 들어 기존 분배율보다 5% 이상 차이가 났을 경우)
3.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면서 특정 비율 이상 차이가 발생했을 때
리밸런싱은 그 비용을 따져보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포트폴리오 관리 비용, 수수료, 세금, 기대 수익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산 재분배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1% 미만의 아주 작은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비용 대비 리밸런싱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앞전과 동일하게 미국의 주식과 채권 이력을 놓고 계산해 봤을 때, 6개월에 1회씩 5% 이상의 차이를 보였을 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리밸런싱 후 포트폴리오 점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했다면, 포트폴리오 분석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포트폴리오 분석을 할 때는 대표적으로 4가지 요소를 살펴본다.
1. 전반적인 자산 분배
자산 분배율이다. 주식, 채권, 현금 등 포트폴리오에서 재분배된 비율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좋다.
2. 전반적인 리스크
포트폴리오 자산 분배의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는 리스크 관리다. 리밸런싱을 통해서 재분배를 했을 때,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3. 전체적인 수수료
리밸런싱에는 거의 모든 경유에 수수료가 발생한다. 특정 펀드를 사고팔 때, 증권을 사고 팔 때, 수수료를 지불한다. 수수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기대 수익 계산에 수수료를 반영하거나,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구매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4. (기대) 수익
리밸런싱이 끝났다면 달라진 기대 수익 또한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장기적인 수익은 증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익이 감소할 수도 있다. 포트폴리오 목표에 부합하는 투자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투자금의 성격, 개인의 재정적 상황, 경제 흐름 등에 따라서 목표 (기대) 수익을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 정리
-. 리밸런싱은 주식이나 채권을 매입하거나 매도해서 포트폴리오의 자산 분배 비율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 리밸런싱에 가장 좋은 최적의 주기나 분배율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자 투자 목표와 성향에 따라서 리밸런싱을 생략할 수도 있다.
-. 리밸런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수익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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