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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고 싶다면 연봉도, 실 수령액도 아닌 실질 소득real income이 중요하다. 본문

에프아이알이, 파이어족/소비, 지출, 저축

돈을 모으고 싶다면 연봉도, 실 수령액도 아닌 실질 소득real income이 중요하다.

에프아이알이 2021. 3.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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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거나 파이낸셜 플래닝을 할 때

정기적인 수입을 계산하기 위해서

실질 소득 real income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연봉과는 차이가 있고,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과도 조금 다른 의미로

실질 소득을 계산한다.

 

실질 소득은 일반적으로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실제 금액을 의미한다.

언뜻 보면 월급 통장에 찍히는

실 수령액을 의미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조금 다르다.

실질 소득은 인플레이션과 기타 세금,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고정 지출 등을 제외한

순수 구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수입을 의미한다.

 

 

 

 

 

구매력 평가 기준 GDP

 

일인당 국내 총생산 순 나라 목록으로,

주어진 1년 동안,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같은 해의 평균(또는 중반) 인구로 나눈 값

 

 

 

최근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GDP도

구매력을 고려한 지표로 국가의 경제 규모를 비교하기도 한다.

많이 벌지만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그만큼 많은 돈이 든다면

개인의 구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파이낸셜 플래닝이나

돈을 모으겠다고 계획을 세울 때,

실 수령액으로 계산하지 않고

실질 소득,

즉 인플레이션과 생활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지출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운다.

 

당연히 물가가 오르면

기초 생활비 또한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실질 소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다른 말로 소비자 지수가 떨어진다 표현하고

구매력이 약화된다고 말한다.

 

실직 소득을 기준을 계획을 세워야

실제 가용 자금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매월 300만 원을 월급으로 받는데,

저축할 수 있는 돈은 50만 원 밖에 안된다고

절망할 필요도 없고,

월급의 50%를 저축하겠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오류를 비켜갈 수 있다.

 

 

 

월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실질 소득을 이야기하면

따져봐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임금은 매년 인상되었지만

생활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임금 인상과 동시에

소비자 물가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이다.

 

생활비로 100만 원을 지출하는 가정이

1년 뒤에는 인플레이션 효과 때문에

100만 원 + 인플레이션 비용이 더 들어간다.

2%의 인플레이션을 겪었다면

1년 뒤에는 동일한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102만 원이 필요하다.

 

올해 연봉이 3% 올랐다면,

실제로 내 삶의 미치는 영향은

그보다 훨씬 미비할 수밖에 없다.

실제 연봉 인상률은

3% - 2% - 세금 인상분 정도로

계산할 수 있고, 

실제로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1%가 채 안된다.

 

 

 

 

 

 

 

 

이미 지나간 인플레이션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통계청은 매월 12개 부문 46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하여 발표한다.

품목별 가격 변동을 통해서 지난달 대비 물가 변화를 수치화하여 확인한다.

물가 상승률은 매월, 매년, 전년도 기준 등의 기준으로 비교가 가능하다.

 

 

 

 

 

무조건 돈을 모아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초저금리 시대에 나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돈을 바라봐야 한다.

 

우선 나의 임금부터 새롭게 바라보자.

우리나라 명목 GDP가 3만 달러를 넘은 지 몇 년 되었지만

생활의 질이 그만큼 좋아졌는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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