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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으로라도 투자를 시작할까? 마음 편한 저축으로 할까? 저축과 투자

에프아이알이 2021. 4.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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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예금과 적금) 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금융 상품이다.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서,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

절약하기 위해서, 비상금을 보관하는 목적으로

예적금을 많이 활용한다.

 

은행 저축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이름에서 풍겨 나오는 것처럼

예적금을 손해를 보지 않는 안전한 투자라는 이미지가 있다.

 

원금 손실을 놓고 보면 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

원금 손실이 없고, 적게나마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요즘에는 낮은 이율 때문에

은행 예적금을 투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목돈을 만들기 위한 수단(?) 정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초저금리가 계속 이어지면서

커피 값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새로운 종류의 투자를 제안받는다.

5천 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투자라니

투자와 저축 사이에서 갈등이 생길만한 '혹'하는 유혹이다.

 

 

 

 

 

매월 남는 여유자금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저축을 하는 것이 유리할까?

소액으로라도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까?

 

 

손쉽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투자와 저축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

저축과 투자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면

아래와 같은 기준을 참고하자.

 

 

 

 

 

 

1. 돈의 용도가 명확하다면 저축이 유리하다.

 

투자와 저축 사이에서 고민할 때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돈의 용도이다.

언제까지 얼마나 필요하다는 목표에 따라서

투자와 저축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앞으로 2년 안에 결혼 자금으로

3천만 원을 모으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매월 100만 원씩 저축할 수 있다면

24개월 동안 2천4백만 원을 모을 수 있다.

모자라는 6백만 원을 충당하기 위해서

위험성이 높은 투자를 생각하지만

쓰임이 명확한 금액에 대해서는

저축과 부족한 금액은 대출로 충당하는 것이 좋다.

 

투자의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는

투자금의 회수에도 타이밍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투자 자산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에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2. 지나치게 큰 목표는 필패의 길이다

 

목표를 높게 잡으라고 하지만

지나치게 큰 목표는 삶을 불행에 빠뜨린다.

투자도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도전적인 목표는

무리한 투자와 손실을 발생시킨다.

 

Financial Goal 을 정할 때

월 100만 원의 여유 자금이 없는 상태에서

'5년에 10억 모으기'라는 목표를 잡는 경우가 있다.

최대한 많이 모으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계획은 보다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

 

매월 100만 원의 여유 자금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연평균 1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한다면

약 6년 후에는 1억을 모으겠다고 계획하는 것이 좋다.

 

 

 

  연초 금액 (만원) 연말 금액 (만원) 투자 후 금액 (10%) (만원)
1년 0 1,200 1,320
2년 1,320 2,520 2,772
3년 2,772 3,972 4,369
4년 4,369 5,569 6,126
5년 6,126 7,326 8,059
6년 8,059 9,259 10,185

 

 

 

 

3. 장기는 투자, 단기는 저축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목표는 투자

단기적인 목표는 저축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은퇴 자금 같이 오래도록 준비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간에 따른 투자 수익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년 이상 장기적인 계획의 목표는 투자

3년 이하의 목돈 관리 계획은 저축으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투자를 고려할 때 장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에 따라서 투자금을 제때 회수할 수 없을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비상금이나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금액을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저축의 장점

비교적 손쉽게, 손해보지 않고 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이나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한다면 저축으로 자금을 관리하는 것은

손해를 보는 결정일 수 있다.

한국은행에서 관리하는 매년 물가 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2% 미만의 이율은 자본의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4. 투자와 저축 선택 기준

 

3~6개월 정도 생활할 수 있는

비상금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저축을 먼저 시작하라.

 

단기간 내에 쓰임이 명확한 돈을 모은다면

저축으로 모아라

 

은퇴 자금과 관련된 계획은

무조건 투자를 통해서 관리하라.

 

비교적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꾸준히 불리고 싶다면

투자를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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