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아이알이
필요 없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평소 소비 습관을 하나하나 관찰하다 보면 간혹 '이게 뭐 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고, 실천해보고, 시도해 보지만 소비를 할 때마다 하나하나 따지기 시작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한다. 사소한 지출 하나하나에도 '이게 꼭 필요한 지출인가?' 하면서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얼마 되지도 않은 푼돈도 마음껏 쓰지 못하는 현실에 후회스러울 때도 있다. 그럴 때면 매번 들었던 생각이 '도대체 어디까지 줄여야 하는 거지?' 하는 의문이었다. 지출을 관리하기 시작한 후로 거의 모든 것이 변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그 경계를 정하기가 어지간히 까다로운 것은 아니다. 예전 같으면 먹고 ..
파이어족이 되고 싶은 사람들은 반드시 한 번씩 계산해해 보는 것이 있다. 나의 최소 생활비 계산해보기. 자신이 최대로 아낄 수 있는 최대치를 계산해 보는 것이고 파이어족이 되어서 필요한 생활비를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 생활비로 계산하는 항목들을 주거 비용, 식비, 간식비, 의류비, 통신비, 의료보험비, 여가, 차량 유지 및 교통, 미용, 경조사, 교육, 기타 반려동물 등과 같은 비용들이 있다. 1. 주거 비용 월세, 전세 자금대출 이자 및 상환, 각종 세금 및 관리비 등 숨만 쉬어도 들어가는 비용이다. 자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월세나 대출 이자 등은 없지만 지난 1년을 기준으로 월평균 지출을 계산해 봤을 때 전기 요금 2만 원 수도 요금 1만 원 가스 요금 3만 원 아파트 관리비 4만 원으로..
파이어족을 준비하면서 실천했던 절약 방법 및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나만의 구매 기준을 만들기 광고의 홍수 속에서 지갑을 지키기란 쉽지 않다. 수시로 나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광고 앞에서 나는 나만의 기준을 만들었다. 특히 마트에서 장을 볼 때나, 인터넷 쇼핑을 할 때 유용하게 써먹었다.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물건이 있으면 나는 '꼭 필요 물건인지, 아니면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물건인지'를 구분했다. 필요한 제품이라면 당장 쇼핑 카트에 넣었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제품은 - 예를 들어 생활 편리해질 것 같거나 하는 등 - 그 필요성이 효과가 대단하지 않으면 구매를 하지 않았다.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결정을 보류하고 쇼핑이 끝날 때쯤 다시 와서 고민했다. 망설여지는 제품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