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Ahead 2025, 이코노미스트 2025 세계대전망 요약

유엔이 2025년을 양자 과학 기술의 해로 지정한 선택은 무척이나 적절해 보인다.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닫힌 상자 안에서 동시에 살아있기도 하고 죽어있기도 하다는 이해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 같다. 2025년은 미국의 선거 결과에 따라 매우 다른 두 가지 상태의 중첩 상태로 머물러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

이제는 투표함이 개봉되었고, 세계는 어떤 2025년을 맞이할지 알게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2025년, 다가오는 해에 주목해야 할 열 가지 주제를 소개한다.

 

 

1. 미국의 선택(America’s choice)

트럼프 대통령의 압도적 승리는 이민, 국방, 경제, 무역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된다. "미국 우선" 정책은 친구와 적 모두 미국의 동맹의 견고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할 것이고, 지정학적 재편, 긴장 고조, 심지어 핵 확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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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권자들은 변화를 기대한다 (Voters expect change)

더 일반적으로 말하면, 세계 각국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정당들은 2024년의 전례 없는 패배를 맛보았다. 일부는 이미 쫓겨났고, 다른 나라들은 연합을 강요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2025년은 다양한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새로운 리더들이 공약한 약속들을 이행할 수 있을지, 겸손한 리더들은 변화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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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더 넓은 범위의 장애(Broader disorder)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협상을 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자유롭게 개입하도록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거래적 입장과 다른 나라들의 개입에 대한 회의적이었던 관례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같은 기존 문제들을 부각시킬 것이다. 또한 위기에 처한 수단에서 보여 준 것처럼 지역 강대국의 주변 국가에 대한 간섭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이 대만이나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에서 중국에 맞설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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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격 전망(Tariffying prospects)

현재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무역 전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국을 포함하여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관세를 인상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무역 장벽을 극복하고 남반구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멕시코에서 헝가리까지 공장을 짓고 있는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세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관세가 미칠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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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클린테크 붐(Clean-tech boom)

중국 정부는 국내 경제의 침체를 상쇄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전기 자동차의 수출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이 주도하는 청정 기술 붐이 일어났고, 태양광 패널과 그리드 저장 장치의 도입이 예측을 뛰어넘었다. 그리고 세계는 곧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이 정점에 도달했는지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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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플레이션 이후(After inflation)

세계의 부유한 중앙은행 총재들은 인플레이션의 패배를 축하했다. 이제 서구 경제는 세금 인상, 지출 삭감 또는 성장 촉진을 통한 적자 감소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많은 국가가 국방예산을 늘려야 할 수도 있다. 고통스러운 경제적 선택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높은 수입 관세로 인해 성장이 저해되고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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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래된 질문들(Age-old questions)

미국은 역대 최고령 대통령 당선자를 선출했다. 세계 지도자들과 그들의 인구도 고령화되고 있다. 정치 지도자의 연령 제한에 대한 논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고령화 사회에서 경제적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반면 중동 일부 지역에서는 젊은 인구의 급증과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불안정이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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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I의 긴박한 시기(Crunch time for AI)

인공 지능(AI)을 위한 데이터 센터에 1조 달러 이상이 지출되고 있는 것은 기업 역사상 가장 큰 도박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아직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이 가능한데 주요 기업의 인공 지능의 도입률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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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여행 문제(Travel troubles)

상품뿐만 아니라 사람의 글로벌 이동도 점점 더 큰 마찰에 직면하고 있다. 국가 간의 갈등으로 인해 전 세계 항공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새로운 국경 검사가 추가되었고, 국경이 없는 솅겐 시스템은 구닥다리 신세가 되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과잉 관광'에 대한 반발이 줄어들겠지만 암스테르담에서 베니스까지 많은 도시에서 도입한 제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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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놀라움의 삶(Life of surprises)

암살 시도, 워키토키 폭발, 거대한 로켓을 젓가락으로 잡는 일이 2024년에 일어났다. 우리가 이미 겪은 일들은 앞으로의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준다. 그것은 바로 믿을 수 없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2025년에는 어떤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날까? 파괴적인 태양 폭풍, 잃어버린 고대 텍스트의 발견, 심지어 또 다른 세계적 팬데믹이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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