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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생각하는 방식이 당신의 삶을 바꾼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지, 어떻게 불려야 할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나는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조너선 클레멘츠(Jonathan Clements)는 그런 본질적인 물음을 던진다.돈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보다, 돈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가 우리의 삶을 훨씬 더 깊고 넓게 바꿔준다는 것이다. 《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How to Think About Money)》는 부동산이나 주식 종목, 절세 전략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이 책은 우리에게 돈이라는 렌즈를 통해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묻는다. 행복, 시간, 자유, 선택, 관계처럼 우리가 진짜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는 무엇이고, 그 가..

우리는 왜 돈을 원할까? 단순히 살아가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그 이상을 위해서일까. 은행 잔고가 늘어나면 마음은 잠시 평온해지지만, 어쩐지 그 평온은 오래가지 않는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또다시 돈을 벌기 위해 일어나고, 숫자와 목표와 비교 속에 자신을 밀어넣는다. Daniel Crosby는 이 질문의 뿌리를 파고든다.행동 재무학자이자 심리학자인 그는 이 책 Soul of Wealth(부의 영혼)에서 “부”라는 단어를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돈은 우리 삶의 바깥에 있는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내면의 욕망과 불안을 가장 선명하게 비추는 거울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를 드러내는 투영판 말이다. “왜 돈이 중요한가?”“나는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 있..

돈을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바꾼다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우리는 돈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축이 중요하고, 투자는 장기적으로 해야 하며, 빚은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실제로 돈을 다루는 상황에 닥치면 우리는 종종 당황하거나, 후회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곤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은 숫자가 아니라, 감정이기 때문이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은 바로 이 점에서 출발한다. 경제학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공식과 수치 대신, 이 책은 돈을 대하는 ‘사람의 심리’를 파고든다. 왜 어떤 사람은 억만장자가 되어도 불안해하고, 어떤 사람은 적은 돈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까? 왜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집착하거나, 남과의 비교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하우절은 이런 질문들을..

투자의 세계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경제 전망, 수많은 재무 지표,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 뉴스에 휘둘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게 뭔지 놓치기 쉽다. 하지만 워런 버핏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다. “사업을 이해하라”, “가치에 투자하라”, “내가 아는 것에만 집중하라.” 그의 말은 놀랄 만큼 단순하고, 그래서 오히려 더 강력하다. 시간이 지나도 전혀 낡지 않는다.『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The Essays of Warren Buffett: Lessons for Corporate America)』은 그런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버핏이 수십 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 중 핵심 내용을 묶은 것으로, 복잡한 주제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회계, 투자, 경영..